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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박영선 남편, 삼성 소송 관여 한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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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박영선 남편, 삼성 소송 관여 한적 없어"

    "박영선 남편, 삼성 관련 사건 수임 13건…박영선 삼성저격, 사익 추구 목적" 의혹에 반박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삼성전자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인 이원조 변호사의 삼성 소송 수임 의혹을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4일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이원조 변호사가 로펌 'DLA 파이퍼'에 입사하기 훨씬 전부터 해당 로펌에 특허 소송 등을 위임해 왔다"며 박 장관 후보자의 남편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어 "삼성전자의 소송 위임이나 수행은 로펌 'DLA 파이퍼' 미국 본사와 직접 진행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이 변호사나 이 변호사가 소속된 사무소(도쿄·한국)가 관여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 후보자의 남편이 해당 로펌의 일본 도쿄와 서울 사무소에서 근무하긴 했지만 삼성전자 소송을 맡아 진행한 로펌의 미국 본사와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이런 해명은 박 후보자의 삼성 저격이 사익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의혹에 따른 것이다.

    앞서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자의 남편인 이 변호사가 삼성으로부터 수임료를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김용남 전 의원은 "박 후보자의 삼성 저격이 사실은 사익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나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원조 변호사가 2008년부터 로펌에 근무하면서 수임한 삼성 관련 사건이 13건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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