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4일 발생한 고성·속초 산불로 인한 통신 피해 복구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SKT는 이번 화재로 속초와 고성 간 일부 기지국과 케이블 손실 피해가 발생했으나, 주변 기지국 출력 조정 등을 통한 긴급 대응 및 복구활동으로 이날 오전 3시 반쯤 대부분의 피해시설은 복구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상 조치로 재난 지역 내 네트워크 서비스는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다고 SKT는 전했다.
SKT는 또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서는 한편 모든 서비스 복구가 완료됐지만 비상상황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동기지국 8대도 대기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SKT는 속초생활체육관 등 주요 대피소에 핫팩과 생수, 충전서비스 등 구호 물품 전달 및 현장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