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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산불피해 중소기업에 100억원 대출 지원

금융/증시

    한국은행, 산불피해 중소기업에 100억원 대출 지원

     

    강원지역 산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한국은행이 1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7일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보분 중 100억원을 강릉본부에 긴급 배정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 피해지역은 강릉본부 관할이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저리로 지원한 자금을, 다시 시중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하는 방식이다. 중소기업은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지방자치단체나 읍면동사무소로부터 산불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체다. 리조트 등 숙박업, 음식점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도 포함된다.

    지원금액은 금융기관 대출취급액의 25%다. 한국은행 배정 100억원이 모두 쓰인다면, 이를 기반으로 한 금융기관 전체의 대출 지원 규모는 400억원이 된다.

    한국은행은 산불 피해상황, 대상 중소기업의 대출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시 추가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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