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수원 염기훈, K리그 최단경기 70-70클럽 가입

축구

    수원 염기훈, K리그 최단경기 70-70클럽 가입

    351경기 만에 통산 70골, 104도움 기록
    2017년 K리그 최초 기록 세운 이동국의 460경기보다 109경기 적은 새 기록

    수원의 베테랑 염기훈은 7일 강원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자신의 전매특허인 왼발 프리킥으로 자신의 K리그 통산 70번째 골을 뽑았다. 이로써 염기훈은 K리그 통산 351경기 만에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염기훈이 수원뿐 아니라 K리그의 역사가 됐다.

    염기훈은 7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에서 자신의 K리그 통산 70번째 골을 뽑았다.

    후반 16분에 교체 투입돼 5분 만에 골 맛을 본 데얀의 선제골로 수원이 1대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 프리킥 기회가 생겼고, 염기훈이 키커로 나서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2006년 K리그에 데뷔한 염기훈의 통산 70번째 골. 이로써 K리그 통산 104도움을 기록 중인 염기훈은 K리그 통산 351경기 만에 70골과 70골을 모두 기록하는 70-70클럽에 가입했다.

    K리그 통산 70-70클럽 가입은 두 번째다. 지난 2017년 9월 17일 포항을 상대로 이동국(전북)이 K리그 최초의 70-70클럽 가입자가 됐다. 하지만 염기훈이 당시 이동국의 460경기보다 무려 109경기 적은 351경기 만에 70-70클럽에 가입하며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데얀과 염기훈의 연속 골을 앞세운 수원은 강원(이상 2승1무3패.승점7) 원정에서 2대0 승리를 거두며 개막 후 3연패 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순위는 다득점에서 앞선 수원이 8위, 강원이 9위다.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새 시즌 개막 후 계속해서 원정경기만 하는 제주(4무2패.승점4)는 전반 19분 아길라르의 선제골에도 후반 9분 포항(2승1무3패.승점7) 미드필더 이석현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승점 3점의 기회를 놓쳤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