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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P 떠난 수지,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

    배우 배수지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배우 배수지가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매니지먼트 숲은 8일 계약 사실을 알리면서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글로벌한 인기를 다져온 만큼 앞으로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서포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먼저 배우 배수지의 장점과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작품 선택부터 국내외 활동, 가수로서의 솔로 활동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수지는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했고 이듬해 KBS2 '드림하이'로 연기를 시작했다. 그 후 '빅',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 출연했다.특히 영화 '건축학개론'에 출연하며 국민 첫사랑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배수지의 활발한 연기 활동이 예정돼 있다. 우선,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이승기와 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배수지는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배수지는 영화 '백두산'에도 주요 캐릭터로 합류할 예정이다. '백두산'은 백두산 화산 폭발이 임박해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블록버스터다. 이병헌, 하정우가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수지와 9년 동안 함께했던 이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6일 입장문을 내고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JYP는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배수지의 새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유, 공효진, 김재욱, 서현진, 이천희, 전도연, 정유미, 남지현, 최우식, 유민규, 이재준, 정가람, 전소니 등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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