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샤이니 종현 (사진=샤이니 공식 트위터)
지난 2017년 숨진 故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이 오늘(8일)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았다.
1990년 4월 8일생인 종현은 살아 있었다면 올해로 서른 살이 된다.
샤이니 공식 SNS에는 생전 종현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SHINee #샤이니 #JONGHYUN #종현 #19900408"이라는 짧은 글이 올라왔다.
팬들 역시 SNS에 "종현이의 30번째 봄을 축하해", "종현아 생일 축하해", "종현이의 30번째 벚꽃", "종현아 덕분에 내 평생이 따뜻해", "Happy JongHyun Day" 등의 해시태그 글을 올리며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
'론리'(Lonely) 등 종현과 듀엣 작업을 했던 소녀시대 태연은 인스타그램에 종현과 함께한 사진을 올려 그를 추억하기도 했다.
2008년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샤이니(온유·종현·키·민호·태민)의 멤버인 종현은 싱글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고,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셜록', '드림 걸', '와이 소 시리어스', '뷰', '원 오브 원' 등을 발표했다.
샤이니의 메인보컬이었던 고인은 데뷔 7년 만인 지난 2015년 1월 첫 미니앨범 '베이스'를 내고 솔로로 데뷔했고, MBC FM4U '푸른밤 종현입니다'를 통해 DJ로서도 사랑받았다. 또, 아이유 '우울시계', 이하이 '한숨', 엑소 '플레이보이', 김예림 '노 모어', 손담비 '레드 캔들' 등 타 가수 곡 작업도 활발히 했다.
故 종현은 2017년 12월 18일 스물여덟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1월 공개된 앨범 '포에트 ᛁ 아티스트(Poet ᛁ Artist)'는 그의 유작이 됐다.
한편, 종현의 유족은 종현의 저작권료를 재원으로 하는 재단법인 '빛이나'를 운영 중이다. '빛이나'는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하는 예술인(예술계 종사자)의 성장을 격려하고 점진적 능력 향상을 위해 각종 지원을 하는 곳으로, 故 종현의 어머니 이은경 씨가 이사장을 맡았다.
소녀시대 태연이 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종현과의 사진 (사진=태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