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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아이스쇼 출연료 전액 아프리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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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아이스쇼 출연료 전액 아프리카 기부

    지난해 12월 아이스쇼 출연료 전액을 아프리카에 기부한 피겨여왕 김연아.(사진=이한형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9)가 아이스쇼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9일 "김연아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지난해 12월 스페인에서 열린 아이스 쇼 '레볼루션 온 아이스' 출연료 전액을 아프리카 사이클론 이다이 피해 어린이를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아이스쇼는 스페인 피겨 남자 싱글 간판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측이 주최했고, 김연아를 비롯해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 제프리 버틀(캐나다),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제롱(프랑스) 등이 출연했다.

    유니세프 측은 "김연아 친선대사의 후원금은 지난 3월 발생한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남부 아프리카 모잠비크 · 짐바브웨 · 말라위 이재민 아동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고 위생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된 김연아는 2013년 세계선수권 우승 상금 전액 등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왔다. 김연아 친선대사는 "이번 사이클론 피해로 큰 고통을 받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꿈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김연아 친선대사는 고액후원자 모임인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다양한 후원캠페인에 동참해왔다.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은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후원자들의 모임으로 고(故) 앙드레 김, 배우 안성기 친선대사와 원빈 특별대표를 비롯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주필호 주피터필름 대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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