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급감하는 해외수주를 타개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머리를 맞댔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 이하 '수은')은 해외 건설협회와 공동으로 명동 은행회관에서 '2019년도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주요 건설업체와 해외건설협회·플랜트산업협회, 한국수출입은행, KIND 등 유관기관 CEO 20여명이 참석해 금년도 해외사업수주동향을 점검하고, 최근 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은성수 수은 행장은 "올해 1/4분기 해외수주가 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50%이상 감소한 것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관련업계와 유관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외사업 수주의 어려움을 극복해 최소한 전년 수준(약 320억 달러)은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은 행장은 ECA·MDB 등과 협력을 통한 고위험국 사업지원 강화, 주요 발주처와 기본여신약정(FA) 체결 등 수은의 구체적인 금융지원방안도 설명했다.
은 행장은 "수은의 해외사업자문·주선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금융가용성을 극대화하여 우리 기업의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