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임대사업자가 지난달에도 5천명 넘게 늘어 42만명을 넘어섰다. 등록한 임대주택도 1만채 넘게 늘어 140만채에 육박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한달간 5474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하고 임대주택도 1만 1057채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42만 4천명, 임대주택은 139만 9천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사업자는 지난 2월의 5111명에 비해 7.1% 증가한 규모다. 서울의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는 2008명으로 1월의 1736명에 비해 15.7% 증가했다.
신규 임대사업자 5474명 가운데 4198명이 수도권으로, 1월의 3634명에 비해 15.5%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1276명으로 1월의 1477명에 견줘 13.6% 감소했다.
신규 임대주택은 1월의 1만 693채에 비해 3.4% 증가했다. 이 가운데 3839채는 서울로, 1월의 3401채에 비해 12.9% 증가했다.
수도권의 신규 임대주택은 7824채로 한 달새 7.9% 증가했지만, 지방은 3233채로 1월보다 6.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