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취임한 현대상선 배재훈 대표이사 사장이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배재훈 사장은 지난 3일 부산에 위치한 현대부산신항만과 부산지사를 방문한데 이어 9일에는 광양사무소를 방문했다.
부산, 광양을 방문한 배 사장은 선박 및 터미널 등 시설물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배 사장은 현장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현대상선의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안을 공유하고, 경쟁사 대응 방안을 설명하는 등 향후 회사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계획을 제시했다.
배 사장은 "일하는 방법과 사고를 바꾸지 않고서는 결코 변화할 수 없다"며, "고객만족을 위해서는 경쟁 선사와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장의 재량권을 확대해 고객과의 접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