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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로, 인증샷으로…100살 임시정부 기념하는 네티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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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로, 인증샷으로…100살 임시정부 기념하는 네티즌들

    • 2019-04-10 15:39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SNS에 기념글

    (사진=브릭사진가 이제형 씨 제공)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이 된지 100년이 되는 날이다.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을 앞두고 네티즌들은 10일 SNS를 통해 자랑스런 대한민국 역사를 기념하며 기리고 있다.

    브릭사진가로 활동하는 이제형 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두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씨는 "1919년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날"이라며 "2017년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임시정부를 방문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긴 시간을 초월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독립에 애쓰는 분들이 공존하는 모습에 감동해서 브릭(레고)을 이용해 이 사진을 재현해봤다"고 말했다.

    중국 충칭 연화지 청사에서 환국기념사진을 찍은 임정 주요인사들(오른쪽), 지난 2017년 이곳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은 문재인 대통령 (사진=자료사진)

     

    이 씨의 작품은 중국 충칭 연화지 청사에서 환국기념사진을 찍은 임정 주요인사들과 지난 2017년 이곳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일행의 사진을 재현한 작품이다.

    이 씨는 CBS노컷뉴스에 "3.1 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서 개인적으로 가장 잘할 수 있는 레고 사진으로 독립운동을 표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면서 "독립운동을 공부하며 그동안 독립운동의 행적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가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씨 외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자신의 SNS에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인증샷을 올리며 이를 기념하고 있다.

    SNS에서 #임시정부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이 같은 결과를 찾아 볼 수 있다.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를 직접 찾아 인증샷을 올린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전국 곳곳에 설치된 임시정부 기념물을 찾아 포즈를 취하고 인증샷을 올린 네티즌도 많았다.

    한편, 정부는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국가보훈처는 9일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오는 11일 19시 19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참여형' 축제로 열리는 기념식은 임시정부 수립 원년인 '1919년'을 의미해 '19시 19분'에 개최된다.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이범석, 김준엽, 노능서, 장준하 등 4명과 미국 OSS(전략첩보국) 대원 18명이 C-47 수송기를 타고 여의도비행장(현 여의도공원)에 착륙한 것을 기념해 장소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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