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카셰어링(차량공유) 서비스 이용자 대부분이 20~30대 젊은 층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지난해 국내 신용·체크카드 데이터를 표본 조사한 결과 차량공유 서비스 결제자의 87%가 20~30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40대 이상 연령대는 모두 합쳐도 13%에 불과했다.
와이즈앱은 "차량을 빌려서 이용하는 형태가 20·30세대의 새로운 차량 이용 문화가 돼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체별 결재액은 '쏘카' 2673억 원, '그린카' 1100억 원, '딜카' 118억 원, '피플카' 37억 원 순이었다.
쏘카는 월간 결제액이 지난해 1월 144억 원에서 12월에는 305억 원으로 한 해 동안 2배 넘게 성장했다.
쏘카의 12월 기준 결제 내역을 보면 33만 명이 1회당 평균 2298원씩 월 4.6회를 카드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구매율(지난달 결제한 사람이 다시 결제하는 비율)은 4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