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배우 고준희 측이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와 관련된 루머는 사실무근이며, 현재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배우 고준희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준희 씨의 드라마 '퍼퓸' 하차 보도자료가 배포되면서, 고준희 씨가 마치 '승리 관련 루머가 사실이기 때문에 하차했다'는 악성 댓글이 유포되고 있다"라며 "이는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알려드리며, 이에 우리 법무법인은 해당 댓글의 작성자 또는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준희는 승리의 일본 투자자 접대 자리에 초대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부인한 바 있다. 이후 논란 끝에 고준희는 지난 1일 입장을 내고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KBS 드라마 '퍼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음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에도 드라마 '퍼퓸'의 하차를 승리 관련 루머와 관련지어 이를 사실화하는 댓글 등이 끊임없이 나왔다.
광장은 "허위 소문의 유포와 확대는 당사자인 해당 여배우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주고 사회적 낙인을 찍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드라마 '퍼퓸'의 하차 등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악성 댓글의 유포를 중단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우리 법무법인은 모든 법적 조치를 다 해 고준희 씨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광장은 "고준희 씨는 개인 SNS에 올린 승리 관련 루머에 대한 입장 글 이후,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깊이 감사하며,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