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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일대, 신월동·사근동 등 13곳 도시재생 후보지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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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릉일대, 신월동·사근동 등 13곳 도시재생 후보지 추가 선정

    광화문, 북촌, 효창공원, 면목동, 홍제역세권, 구의역 일대
    청게천변 사근동 일대, 신원3동, 구로2동, 중화2동 일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협력강화를 위해 홍릉 일대 등 8곳이 경제거점조성 및 산업, 상업, 역사문화 중심지 육성을 위한 신규 도시재생지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또 성동구 사근동 일대 등 5곳이 근린재생형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11일 중심지형(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지역 후보지 8곳과 근린재행형 도시활성화지역 5곳을 발표했다.

    도시재생지역 후보지 8곳은 경제기반형인 흥릉 일대와 중심시가지형인 광화문 , 북촌 가회동, 효창공원 일대, 면목동, 구의역 일대, 홍제역세권, 풍납토성 역세권 등이다.

    경제기반형 후보지로 선정된 홍릉 지역은 100여 년의 걸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국내 최초의 연구기관 집적지이다.

    서울시는 대학생이 약 12만 명, 박사급 약 5천여 명, 외국인 유학생 7천여 명의 연구 인력이 집중된 지역으로 도시재생을 통해 24시간 연구하고 생활하고 즐길 수 있는 R&D 창의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및 지역융합을 위한 지역 밀착형 도시재생실현을 위해 다양한 중소규모 핵심 앵커시설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광화문과 북촌, 효창공원, 풍납토성 일대는 역사문화, 면목동은 패션봉제산업, 구의역은 IT문화마케팅, 홍제역세권은 인왕시장 재정비 시장활성화 중심으로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8개의 후보지가 그간 시에서 역점으로 추진했던 사업들이 다수 포함돼 도시재생을 통해 사업 추친이 탄력을 받아 단기간 내에 가시적인 지역 활성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8곳은 거버넌스 구축 사업의 결과와 부동산 시장 영향 등을 고려해 오는 8월에 평가를 거쳐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주거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5곳 가운데 성동구 사근동 일대는 저층주거 밀집지역으로 주택 노후와 생활시설이 부족하고 공동체 회복이 필요한 지역이다.

    또 구로 2동은 지하철 7호선(남구로역), 2호선(대림역), 1호선(가산역, 구로역)이 주변에 있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고, 신월3동은 주민 모임이 활성화되어 있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활성화될 잠재력이 강한 지역들이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 지역은 올해부터 5~6년간 마중물사업비 2,400억이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특히 이 지역이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되면 총 4,500억의 국비 지원도 기대할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에 도시재생 후보지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그동안 서울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지가 포함되어, 도시재생을 통해 단시간 내 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도출해 차근차근 도시재생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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