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신임 문화체육부 장관이 지난 1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 등 연합기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지난 8일 문체부 장관에 임명된 박 장관은 교회협 이홍정 총무와 한교총 예장통합총회 림형석 총회장 등 교계 연합기관 관계자들과 차례로 환담을 나누며 국민 화합에 교회가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교회협 이홍정 총무는 "남북 종교인들의 교류와 협력에 문체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종교의 노력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교총 관계자들은 박 장관에게 "한국교회도 한반도 평화에 적극 나서겠다"면서도 "한국교회가 반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아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