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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페북에 "국민들의 성원 덕분에 한미정상회담 잘 마쳐"

대통령실

    문 대통령 페북에 "국민들의 성원 덕분에 한미정상회담 잘 마쳐"

    "이번 회담, 북미간 대화 동력 유지에 도움 될 것"
    미군과 연합했던 광복군의 국내 진공작전 소개
    "연합군과 기른 역량, 국군의 뿌리이자 한미동맹의 토대"
    美 연방의회, 임정을 건국 시초로 공식 인정하는 결의안 제출
    "한미 흔들림 없이, 항구적 평화로 완전한 광복 이뤄낼 것"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이 SNS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에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미 정상회담을 잘 마쳤습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자체가 북미 간의 대화 동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10~11일 워싱턴 D.C.에 체류한 문 대통령은 "시차를 두고 있지만,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는 뜻깊은 날"이라며 미국과 협력했던 우리 독립운동사의 한 장면을 소개했다.

    1940년 창설된 임시정부의 광복군은 이듬해 12월 일제에 전면전을 선포했고, 2차세계대전 연합군의 편에서 일본과 전쟁에 나섰다.

    특히, 일제의 패색이 짙어지던 1945년 4월 광복군은 미국 전략정보국(OSS)과 국내 진공을 위한 합동작전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국내 진공작전을 위해 50명의 제1기 대원을 선발했으며, 대원들은 중국 시안에서 미 육군특전단의 훈련을 받고 정예요원으로 단련됐다"며 "대원 중에는 일본군에서 탈영해 7개월을 걸어 충칭 임시정부 청사에 도착한 청년 김준엽과 장준하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연합군과의 공동작전을 통해 승전국의 지위에 서려했던 임시정부와 광복군의 목표는 일본의 항복으로 아쉽게도 달성하지 못했지만, 임정요인들과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의 항쟁의지,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은 광복후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되고, 한미동맹의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미국 연방의회의 상·하원이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시초로 공식 인정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제출한 사실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결의안에는 한국 민주주의의 시작을 임시정부로 규정하며 외교와 경제, 안보에서 한미동맹이 더 강화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며 "한국과 미국은 흔들림없이 함께 할 것이다. 선대의 아쉬움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통한 완전한 광복으로 풀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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