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시절 ‘화이트리스트’를 주도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 9명에 대한 2심 선고가 오늘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10월 1심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징역 1년6개월, 조윤선 전 수석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실장 등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전경련을 압박해 33개 친정부 성향 보수 단체에 모두 69억원을 지원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1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전 실장에게 징역 4년, 조 전 수석에게는 징역 6년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