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신임장관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관광벤처보육센터에서 관광현장 간담회를 열어 관광벤처기업 등 관광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관광공사, 문화관광연구원, 관광협회중앙회 등 총 15개 협회·단체, 관광기업, 관광벤처, 관광두레 관계자 등이 참석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방한관광(인바운드) 시장 확대, 유원시설업 인허가 의제 마련, 국내 온라인여행중개업(OTA) 육성, ‘2020 문화유산 방문의 해 캠페인’ 홍보, 지녁관광벤처 육성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양우 장관은 “관광업계가 여건이 어려울수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관광산업을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장과 소통해 규제를 개선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관광벤처 대표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관광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 원이 넘는 비상장 기업)이 많이 나왔다"며 "우리도 경쟁력 있는 관광벤처를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장단계별 맞춤지원책을 신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강원도 산불에 따른 동해안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며 관광업계의 도움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