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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떠나면 손흥민 영입해" 스페인 현지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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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일 떠나면 손흥민 영입해" 스페인 현지의 추천

    스페인 현지 매체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제기

    올 시즌을 끝으로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그의 대체자로 손흥민의 이름이 스페인 현지에서 거론됐다.(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트위터 갈무리)

     

    손흥민(토트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스페인 현지에서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넷’은 11일(한국시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손흥민의 영입을 추천했다.

    ‘피차헤스넷’은 손흥민이 지단 감독에게 다양성을 줄 선수라고 평가하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성공할 자질을 가진 선수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스페인뿐 아니라 유럽과 전 세계를 통틀어 최고의 축구클럽 중 하나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설이 불거진 것은 가레스 베일과의 결별설과도 연결되어 있다. 베일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베일은 2013~201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의 영입에 1억 유로(당시 약 1469억원)을 지불한 것으로알려졌다.

    베일은 올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6시즌째 활약 중이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점점 입지가 줄고 있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 등 이적이 유력하다.

    측면과 최전방을 두루 소화하는 발 빠른 공격자원인 베일의 이탈이 유력해지자 그와 비슷한 스타일의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 ‘피차헤스넷’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 주장은 당장의 설득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규정상 3명의 외국인 쿼터를 모두 사용하고 있어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서는 현재 선수단의 정리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의 영입보다 전성기가 지난 기존 주축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의 대체 자원이 더욱 급한 상황이다. 모드리치의 대체자로 손흥민의 팀 동료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거론되고 있어 같은 팀에서 동시에 두 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도 현실성이 떨어진다.

    당장 이적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손흥민의 이름이 스페인 현지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과 연결됐다는 점에서 충분히 그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2019년 현재 손흥민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진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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