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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개월만에 국내 주식 '순매도' 전환

금융/증시

    외국인 3개월만에 국내 주식 '순매도' 전환

    3월 중 주식 590억원 순매도, 채권 1.4조 순투자
    외국인 주식보유액 555조, 전체 시가총액의 32%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외국인들은 지난 3월 국내주식시장에서 59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3개월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지난 3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590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상장채권은 1조 4670억원 어치 순투자해 모두 1조 4080억원이 순투자됐다고 밝혔다.

    또, 3월말 현재 외국인들은 상장주식 554.6조원(시가총액의 32.2%), 상장채권 111.5조원(상장잔액의 6.3%) 등 모두 666.1조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인 주식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지역별로 아시아가 0.3조원 순매수했으며, 나머지 유럽은 0.6조원, 중동은 0.5조원, 미국은 0.1조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케이맨제도(0.8조원), 버진아일랜드(0.3조원), 중국(0.2조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아랍에미리트(-0.5조원), 호주(-0.3조원) 등은 순매도했다.

    주식보유 규모는 미국이 236.6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7%를 차지했으며, 이어 유럽 162.2조원, 아시아 66.2조원, 중동 19.3조원 순이었다.

    채권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3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 8860억원을 순매수해, 만기상환이 5조 4190억원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1조 467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0.9조원, 미주가 0.3조원, 아시아가 0.1조원 순투자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47.3조원으로 전체의 42.4%를 차지했고, 유럽이 38.1조원, 미주가 9.6조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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