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 (사진='나 혼자 산다' 캡처)
확대이미지
밴드 잔나비의 리더이자 보컬인 최정훈이 본인만의 개성 있는 레트로 라이프를 공개했다. 특히 무지개 회원 성훈에게 먹방 강자 인증을 받을 정도로 야무지게 먹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1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는 최근 인기를 모으는 밴드 잔나비의 리더 최정훈이 나왔다. 밴드의 지하 연습실에서 생활하는 그는 이불에서 세균의 냄새를 감지하고 코인 세탁방에 들렀다.
빨래가 되길 기다리며 그는 MP3 플레이어로 옛 노래를 들었다. 추억의 2G 폴더폰을 쓰는 모습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한 최정훈은 '스카브로우의 추억'(1970), '사랑의 미로'(1987) 등을 흥얼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빨래를 마친 최정훈은 집으로 돌아와 폭풍 먹방을 펼쳤다. 파인애플 2개, 파마산 치즈 3개 등 꼼꼼하게 피자 토핑을 올린 그는 페퍼로니 피자를 디핑 소스에 찍어 먹었다. 피자 두 조각을 접어 먹고, 반반 파스타, 핫까지 말끔히 먹어치운 모습에 먹방 강자 성훈도 '먹을 줄 아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최정훈은 잔나비 리더이자 보컬로서 무대에 올랐을 땐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손짓 하나로, 노래 한 소절로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해서 감탄을 자아냈다. "같은 사람이에요?"라는 물음이 나오기도 했다.
잔나비는 최정훈(리더·보컬), 김도형(기타), 유영현(키보드), 장경준(베이스), 윤결(드럼) 5명으로 구성된 밴드다. 2014년 싱글 앨범 '로켓트'로 데뷔했고, 지난달 정규 2집 '전설'을 발표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최정훈은 MP3 플레이어로 7080 노래를 들었고 2G 폴더폰을 쓰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나 혼자 산다' 캡처)
확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