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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 타율도 위험' 강정호, 승부처 대타에도 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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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할 타율도 위험' 강정호, 승부처 대타에도 삼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사진=노컷뉴스DB)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강정호(32·피츠버그)의 침묵이 여전히 이어졌다.

    강정호는 14일(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원정에서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졌던 부진을 날릴 수 있는 기회였다. 강정호는 2 대 3으로 뒤진 9회초 1사 1, 2루에 대타로 나섰다. 동점 혹은 역전까지 갈 수 있는 찬스였다.

    하지만 강정호는 상대 우완 불펜 션 두리틀에게 삼진을 당했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0km 속구에 헛스윙했다.

    7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할5리(38타수 4안타)까지 떨어졌다. 향후 부진이 이어진다면 1할대 타율도 무너질 수 있다. 피츠버그는 그대로 1점 차 패배를 안았다.

    최지만(28·탬파베이)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14일(한국 시각)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MLB 토론토와 원정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지난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경기 만에 침묵을 깬 이후 3경기째 안타를 날렸다.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에서 2할7푼1리(48타수 1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날렸다. 1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클레이 벅홀츠의 느린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앞으로 보냈다.

    다만 이후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최지만은 더블스틸을 시도하다 2루에서 아웃됐다. 4회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 1사 3루 상황이 아쉬웠다. 최지만은 1루 땅볼을 쳤고, 그 사이 홈으로 들어오던 3루 주자 오스틴 메도우스가 아웃됐다. 1 대 2로 뒤진 8회초 2사 1, 3루에서 최지만은 대타 대니얼 로버트슨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로버트슨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팀도 1 대 3으로 져 5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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