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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 14년 만에 마스터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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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황제’ 우즈, 14년 만에 마스터스 정상!

    개인 통산 5번째 ‘그린재킷’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15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사진=PGA투어 공식 트위터 갈무리)

     

    ‘골프황제’가 개인 통산 5번째 ‘그린재킷’을 입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단독 선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우즈는 보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더 줄이고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그린 재킷’의 2019년 주인공이 됐다.

    우즈의 개인 통산 PGA투어 81번째 우승이다.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다섯 번째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은 15회로 늘어났다. 지난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무려 11년 만의 메이저 타이틀이다. 이번 우승 전까지 가장 최근의 마스터스 우승은 14년 전인 2005년이었다.

    PGA투어 역대 개인 통산 최다 우승은 샘 스니드(미국)의 82회.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대기록에 불과 1승만을 남겼다. PGA투어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은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18회로 우즈는 역대 2위 기록 보유자다.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한 몰리나리외 토니 피나우(미국)가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가운데 우즈는 초반 위기를 극복하고 우승 경쟁에서 가장 앞섰다. 3번 홀(파4) 버디 이후 4번 홀(파3)과 5번 홀(파4)에서 연이어 보기를 범했던 우즈는 7번 홀(파4)과 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반등에 성공했다.

    10번 홀(파4) 보기로 후반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13번 홀과 15번 홀(이상 파5), 16번 홀(파3)에서 1타씩 착실하게 줄이며 우승을 경쟁하던 선수들과 차이를 벌렸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투 퍼트 끝에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우즈의 우승을 자축하는 축포가 됐다.

    더스틴 존슨과 잰더 쇼플레,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고, 제이슨 데이(호주)와 웹 심슨(미국)가 공동 5위(11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우즈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해 이븐파를 친 피나우와 2타를 잃은 몰리나리도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24)는 최종일에 3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2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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