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왓츠앱이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먹통이 됐다. 접속장애는 15일 오전 현재 대부분 해결된 상태다.
APㆍUPIㆍ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14일 새벽(미국 동부 현지시간)부터 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ㆍ왓츠앱 등의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로 몇 시간째 리프레시 버튼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운영중단 모니터링 사이트인 다운디텍터닷컴(downdetector.com)에 따르면 미 동부 표준시 기준 이날 오전 6시30분쯤부터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페이스북 등의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접속 오류는 지난 3월에도 일어난 바 있다. 당시에는 약 14시간 동안 접속 장애가 이어졌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지난 1월에 이어 세 번째 장애다.
지난달 접속 장애는 서버 구성 변경에 의한 기술적 오류 탓으로 밝혀졌다. 당시 페이스북 측은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과는 관련이 없으며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