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를 다룬 설경구 전도연 주연 영화 '생일'이 지난 주말 극장가 흥행 1위를 차지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12~14일) 동안 '생일'(매출액 점유율 21.9%)은 전국 865개 스크린에서 9250회 상영돼 23만 1089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일 개봉한 '생일'은 이날까지 누적관객수 76만 1797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 고지로 향하고 있다.
10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헬보이'(15.4%)는 같은 기간 726개 상영관에 7439회 걸려 15만 5587명을 동원하며 2위에 랭크됐다.
이 기간 김윤석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미성년'(11.2%)은 673개 스크린에서 8218회 상영, 11만 3981명을 불러들이며 3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른 류준열 주연 '돈'(매출액 점유율 9.1%·관객수 9만 3466명)은 누적관객수 330만 2792명을 기록했으며, 5위 '샤잠'(5.8%·5만 8783명)은 직전 주말 1위에서 4계단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