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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엔드게임' 브리 라슨 눈가 적신 팬 이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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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벤져스:엔드게임' 브리 라슨 눈가 적신 팬 이벤트는?

    장충체육관 메운 4천 팬, 야광봉 이벤트 펼쳐
    브리 라슨, 한국어로 "사랑해요!" 외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환상적이다"
    제레미 레너 "'어벤져스 : 엔드 게임' 한국 팬들께 헌사하고파"

    1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팬 이벤트에서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 루소-안소니 루소 감독, 케빈 파이기 마블스튜디오 대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 (사진=박종민 기자)

     

    오는 24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 : 엔드 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의 주인공들이 한국 팬들의 이벤트에 감탄했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어벤져스 : 엔드 게임' 아시아 팬 이벤트가 열렸다. MC 박경림이 진행하고 동시통역이 제공된 이날 이벤트에는 '어벤져스'와 '마블'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 4천여 명이 참석했다.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 호크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와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팬들과 만났다.

    이날 팬 이벤트에는 4천여 명의 팬이 몰렸다. (사진=박종민 기자)

     

    이들은 한 명씩 등장하며 각자 포즈를 취했다. 배우들은 엄지를 치켜들고, 손을 흔들어주며 이른바 'K-하트'라고 하는 손 하트를 보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여러분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거 정말 엄청나다"고 말했고, 브리 라슨은 "너무 사랑받는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제레미 레너는 "우리는 여러분들을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이 첫 내한인 브리 라슨은 한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것으로 길거리 음식을 들었다. 브리 라슨은 "한국에 와서 저는 계속 먹기만 하는 것 같다. 시장, 길거리 음식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날씨가 봄 날씨인데 너무 좋더라. 한국의 봄은 정말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MC 박경림이 "봄마다 브리를 (한국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자, 브리 라슨은 "날짜를 정하자"고 재치있게 화답했다.

    '어벤져스 : 엔드 게임' 주인공들. 왼쪽부터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조 루소-안소니 루소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 오른쪽 배우 세 명은 각자 캐릭터에 맞는 전사다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이날 팬 이벤트에서는 팬들이 직접 준비한 질문에 배우들이 답하는 시간도 있었다. 브리 라슨은 팬에게 "YOU CAN DO ANYTHING"이라고 답했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Don't give up. Keep Going"이라며 손 키스를 전했다.

    제레미 레너는 자신에게 질문한 팬이 있는 곳까지 내려가는 팬 서비스를 선보였고, 생일을 맞은 그 팬을 위해 다 같이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다.

    한국 팬들은 '어벤져스 : 엔드게임' 주인공들을 위해 어벤져스 문양이 그려진 야광봉을 동시에 켜는 이벤트를 펼쳤다. "Thank you Avengers!"라는 인사와 함께.

    팬들의 야광봉 이벤트 장면. 전광판을 보면 브리 라슨의 감격한 얼굴이 보인다. (사진=박종민 기자)

     

    멤버들은 기쁨과 감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벤트 장면을 본 브리 라슨은 눈가가 촉촉해졌고 잠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기대기도 했다. 브리 라슨은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2번 외쳤다.

    마지막 인사를 부탁하자 조 루소 감독은 "우리는 한국을 사랑한다. 정말 경이롭다"고, 안소니 루소 감독은 "한국이 최고다!"라고 말했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팬들의) 모든 코스튬 너무 훌륭하다"고 감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환상적이다. 사랑한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제레미 레너는 "저는 개인적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한국에 오신 모든 팬들에게 헌사 하고 싶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브리 라슨은 MC 박경림에게 가서 '사랑해요'라는 말을 배운 후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한편, '어벤져스 : 엔드 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4일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한다.

    위쪽부터 호크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 (사진=박종민 기자)

     

    왼쪽부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 (사진=박종민 기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오른쪽에서 3번째)가 말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팬들이 야광봉을 동시에 켠 모습 (사진=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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