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파송 선교사의 후원과 관련, 교회와 개인의 믿음에만 의존하는 후원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선교연구원 문상철 원장은 16일 남서울교회에서 개최한 포럼에서 278명의 선교사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8명인 83.2%가 선교단체들이 재정적 필요를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 선교단체들이 모금을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재정 집행을 책임 있게 해야 한다는 응답이 38.1%로 가장 많았고 선교사들이 선교 외에도 직업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응답도 16.5%로 나타났다.
문상철 원장은 "선교사들의 모금은 실버 선교사들에게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젊은 선교사들에게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선교단체와 선교사들이 믿음에만 의존하는 모금 방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