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 강남구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 무마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경찰관 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 관계자는 18일 "강남 소재 A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 무마 명목으로 경찰관 2명이 금품을 수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착 클럽은 버닝썬이나 아레나가 아닌 강남 소재 제3의 클럽이다.
추가 입건된 경찰관 가운데 1명은 직전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다른 1명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근무했다. 계급은 각각 경사와 경위다. 현재는 2명 모두 대기발령을 받고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이로써 현재까지 유착 혐의로 입건된 경찰관 수는 ▲주점 '몽키뮤지엄' 단속 관련 윤모 총경 등 3명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무마 관련 2명 ▲성동경찰서 가수 정준영 부실수사 관련 1명을 포함해 총 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