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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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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파업 예고

    "정규직화 공약 지켜야"…정부에 교섭 촉구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노동법 개악 저지 촉구 집회에서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규모 공동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약 20만 명이 조직돼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일반연맹, 서비스연맹, 여성연맹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공동투쟁에 나서기로 하고 오는 7월 공동파업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스스로 모범적 사용자 위치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의욕적으로 발표했지만,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화조차도 가물가물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7월 파업 전 정부는 즉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와 민주노총과의 대화자리에 나오라"며 정부에 교섭을 요구했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도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전체 1천100만 비정규직의 완전 철폐를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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