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 탐지견 메이. (사진=비글구조네트워크)
실험동물 학대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 수의과대학 이병천 교수의 실험동물자원관리원장직이 박탈되고 관련 연구도 중단된다.
서울대는 "오는 19일부터 이 교수의 실험동물관리원장직을 직무정지한다"며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 교수의 '스마트탐지견 개발 연구'도 중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이 교수 연구팀이 복제된 국가 사역견을 상대로 비윤리적인 동물실험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실험 중인 사역견들을 구조해달라며 지난 16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국민 청원에는 현재 7만 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는 같은 날 관련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