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개봉하는 외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 (사진=월트 디즈니 코리아 컴퍼니 제공)
예매 신기록을 기록하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비밀 유지를 부탁하는 내용을 SNS에 올리며 국내에서도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이 시작됐다.
지난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 전부터 '노 스포일러(No Spoiler)' 캠페인으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인 '어벤져스: 엔드게임'도 #DontSpoilTheEndgame 해시태그를 통해 비밀 유지 캠페인을 시작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도 지난 17일 개인 SNS에 비밀 유지를 부탁하는 편지에 자필 서명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루소 감독은 전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당시 "타노스가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Thanos Demands Your Silence)"라는 재치 있는 해시태그와 문구를 통해 스포일러 방지를 부탁한 바 있다.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지난 17일 개인 SNS에 올린 비밀 유지를 부탁하는 편지 (사진=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 트위터 @Russo_Brothers)
이번에는 "기억하세요. 타노스는 여전히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Remember, Thanos still demands your silence)"라며 전편과 이어지는 메시지를 통해 팬과 관객들에게 또한번 유쾌하게 비밀 유지를 부탁했다.
전 세계 팬과 관객들의 기대 속에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 시리즈의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에 많은 이들이 동참하고 있다.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조조로 예매했음', '저는 예매 실패했으니까 제발 아무도 스포일러 하지 말아주세요' 등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를 스포일러 없이 온전히 즐기고자 하는 팬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와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