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을 확정한 이강인은 다음 주 귀국해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노컷뉴스DB)
이강인(발렌시아)이 발렌시아의 유로파리그 4강행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비야레알(스페인)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 후반 23분 교체 출전했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에 발렌시아와 1군 계약을 맺은 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강인은 지난 주말 레반테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이 경기에도 발렌시아가 2대0으로 앞선 후반 23분 곤살루 게데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2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 배치돼 후반 추가시간에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하게 경기에 가담했다.
이 경기에서 발렌시아는 2대0으로 승리해 1차전 3대1 승리까지 더해 1, 2차전 합계 5대1로 크게 앞서며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기 위해 이 경기 후 귀국하는 이강인은 4강 무대를 밟지는 못할 예정이다.
2013~2014시즌 이후 5년 만에 유로파리그 4강에 나서는 발렌시아의 상대는 나폴리(이탈리아)를 1, 2차전 합계 3대0으로 꺾은 아스널(잉글랜드)이다.
또 다른 4강 대진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첼시(잉글랜드)다.
프랑크푸르트는 벤피카(포르투갈)를 1, 2차전 합계 4대4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며 극적인 4강행에 성공했다. 첼시는 슬라비아 프라하(체코)를 1, 2차전 합계 5대3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