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개봉하는 외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 (사진=월트 디즈니 코리아 컴퍼니 제공)
'어벤져스'가 '어벤져스'를 넘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전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가 세운 역대 사전 예매량 기록을 뛰어넘으며, '어벤져스' 마지막 시리즈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9일 사전 예매율 92.1%, 사전 예매량 123만 509명(오후 4시 25분 기준)을 보이며 역대 사전 예매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지난 2018년 4월 27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세운 사전 예매량 122만 장이 최고 기록이었다.
이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18일 저녁 사전 예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종전 역대 예매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개봉 전날인 2018년 4월 24일 오전에 보인 사전 예매량 100만 장 돌파 기록을 무려 5일 가까이 앞당긴 것이다.
이처럼 많은 관심에 국내에서도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이 시작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은 전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이번에도 "기억하세요. 타노스는 여전히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Remember, Thanos still demands your silence)"라는 메시지를 팬과 관객에게 전하며 비밀 유지를 부탁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와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