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누적 관객수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생일'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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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떠난 아이들의 생일 모임을 담은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생일'은 이날 7만 457명의 관객이 들어 누적 관객수 100만 3305명을 기록했다. 올해 4월 개봉작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생일'이 유일하다.
'생일'은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비롯해 실제 관람객들의 호평으로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다.
'생일' 배우들과 이종언 감독은 100만 돌파 인증 사진과 함께 자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설경구는 "평안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전도연은 "쉽지 않은 '생일'의 여정에 동참해주신 관객분께 감사 또 감사 인사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김보민은 "4월의 그날과 '생일'을 잊지 말아 주세요"라고, 윤찬영은 "함께 할수록 값진 생일"이라고, 김수진은 "모두들 옆집 아줌마가 되어주세요!"라고 적었다.
탕준상은 "4월, '생일'과 함께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권소현은 "은빈이처럼 용기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종언 감독은 "마음속에 영원히 함께!"라고 말했다.
또한 이낙연 국무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각계각층 인사들도 '생일'에 관한 호평을 남겨 눈길을 끈다.
이 총리는 "가족들의 일상을 담담하고 섬세하게 그린 수작"으로 표현했고, 유 장관은 "슬프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만남을 그린 영화,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생일' 배우들과 이종언 감독의 감사 인사 메시지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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