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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본능 뽐낸 추신수…강정호, 4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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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루본능 뽐낸 추신수…강정호, 4타수 무안타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가 출루본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유일한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1회말 2루타를 때려내며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이동한 추신수는 1사 1, 3루에서 터진 조이 갤로의 2타점 3루타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헌터 펜스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며 3-0으로 앞서갔다.

    추신수는 3회말과 6회말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했고 두 차례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시즌 타율은 0.318(66타수 21안타)이 됐고 출루율은 종전 0.419에서 0.430으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휴스턴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11-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또다른 '코리안리거' 강정호(32·피츠버그)는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강정호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시즌 3호 홈런을 때려내며 부진 탈출을 알렸던 강정호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타율은 종전 0.154에서 0.143(56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2-3으로 패하며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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