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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 경찰 불려온 승리, 이번주 구속영장 신청될 듯

사건/사고

    15번 경찰 불려온 승리, 이번주 구속영장 신청될 듯

    성접대, 불법촬영·유포, 윤모 총경 유착 의혹 등 모두 15번 조사
    경찰 "사안의 중대성, 도주 우려 등 종합적 판단해 신청 여부 결정"

    가수 승리(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의 경찰 유착과 성접대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번주 중으로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버닝썬 수사가 3개월이 지나면서 하나둘 종결돼가는 시점"이라며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수사는 이번 주 내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승리를 모두 15번 불러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승리는 이 중 성접대와 불법촬영·유포 그리고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모 총경과의 유착과 관련해 피의자와 참고인 신분으로 모두 12번 조사를 받았다.

    또 클럽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사건 무마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의 음주운전 사건 보도 무마 의혹에 대해서도 3번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15번의 조사마다 승리가 모두 응했다는 점에 대해 도주우려는 적지만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안의 중대성이나 도주 우려, 증거인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내로 수사를 마무리해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고, 영장을 신청하게 된다면 발부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와 함께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해서도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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