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동세상 위한 유력 대안"…수원서 기본소득박람회 개막
국내외 기본소득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오늘 경기도 수원에서 개막했습니다.
경기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기본소득, 대동세상(大同世上)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개회사에서 "기본소득은 한 사회의 공유자산으로부터 나오는 이익을 공유한다는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국가가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아무 조건 없이 일정한 금액을 지급한다면 누구나 공평한 기회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수소차 13만대 보급하면, 미세먼지 주범 대폭 감축"경기도가 2030년까지 수소차 13만대를 보급할 경우 경유차 26만대를 대체하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함께 4만3천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5천억원의 경제투자 효과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기연구원은 국내외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로드맵을 제시하는 '경기도의 수소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가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 13만대를 보급할 경우, 3억4천ℓ의 가솔린 대체효과와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도 507t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 승인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가 신청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하고 29일자로 고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2024년까지 2조4천여억원을 투입해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무지내동 일원 244만㎡(74만평)에 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 주거단지 등 4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이 가운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4천536억원을 들여 49만4천㎡ 부지에 2022년 완료를 목표로 만듭니다.
◇ 시흥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치료비 지원절차 간소화경기도 시흥시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치료비 지원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흥시는 앞으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발생하면 경찰이 이 피해자를 의료기관에 인계한 뒤 치료보호대상 확인서를 쓰고, 의료기관에서 우선 치료를 한 뒤 시에 의료비를 청구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는 치료보호대상 확인서 작성, 의료비 청구 등 치료비를 지원받기 위한 절차를 본인이 직접 수행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