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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또 무안타 침묵…오승환은 역전포 맞고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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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또 무안타 침묵…오승환은 역전포 맞고 패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사진=노컷뉴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다저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11타수 1안타로 침묵했다. 3연전 첫날 류현진을 상대로 기록한 좌전안타가 유일한 안타였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60으로 낮아졌다.

    피츠버그에서는 강정호와 주전 3루 경쟁을 펼치는 왼손타자 콜린 모란의 활약이 나쁘지 않다. 그러나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를 더 중용해왔고 특히 왼손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날은 주로 강정호에게 선발 출전 기회가 돌아갔다.

    류현진을 필두로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등 왼손투수 3인방을 선발로 내세운 다저스와의 3연전은 강정호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기회였다.

    하지만 강정호는 올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도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계기로 좌투수 상대 타율이 0.200에서 0.174로, 1할대로 낮아졌다.

    한편,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도 부진에 빠져 있다.

    오승환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7대5로 앞선 8회말 등판해 역전 3점홈런을 허용했다. 콜로라도가 7대8로 지면서 오승환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안타 2개를 맞고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조시 도널드슨에게 우월 3점홈런을 얻어 맞았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포심 패스트볼이 다소 높게 들어갔다.

    이후 오승환은 프레디 프리먼에게 안타를,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볼넷을 각각 내주고 다시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투수를 마이크 던으로 바꿨고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6.75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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