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광주광역시,부산 연제구 및 전남 광양시가 재난관리 업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지난 한해 동안 추진한 재난관리 업무실적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각 기관의 재난관리 조직, 예산, 인사 등 기관 역량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문화 확산 노력, 취약계층 안전대책, 지진방재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각 분야별 최우수 기관은 국방부(중앙부처), 광주광역시(시·도), 부산 연제구 및 전남 광양시(시·군·구)이다.
국방부는 군사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와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적극적인 협력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광역시는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 대상 안전대책 추진과 방범·재난 분야 등을 통합한 스마트 안전관리서비스 구축으로,전남 광양시와 부산 연제구는 재난관리자원의 효율적 관리 등에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의 경우 교통, 철도, 에너지, 안전관리 등 4개 분야별로 한국공항공사(교통), 주식회사 SR(철도), 한국가스공사(에너지), 한국시설안전공단(안전관리)이 각각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반면 외교부와 충청남도,수원시,한국철도공사 등 31개 기관은 재난전담인력 확충, 전문교육 등 재난관리 역량 강화노력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낙제점인 미흡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관에는 정부포상과 함께 포상금, 특별교부세 등 재정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기관별 미흡사항에 대해 개선계획을 수립해 이행하도록 하고, 재난안전 분야 전문가를 직접 파견해여 재난관리 역량 강화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