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분양과 착공 실적이 일년전보다 4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 8510호로 지난해 같은달의 5만 1768호에 비해 44.9% 감소했다. 5년평균인 4만 7510호에 비해서도 40.0% 줄어든 규모다.
수도권은 1만 6080호로 전년 대비 44.8%, 5년평균에 비해 32.6% 감소했다. 지방은 1만 2430호로 전년 대비 45.0%, 5년평균 대비 47.5% 감소했다.
주택 준공(입주) 실적은 3만 7233호로 지난해 같은달의 4만 2163호에 비해 11.7% 감소했다. 다만 5년평균인 3만 2150호에 비해선 15.8% 증가했다.
1분기 착공 실적은 7만 6865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만 1546호에 비해 24.3% 감소했다. 1분기 준공 실적 역시 13만 9666호로 지난해 1분기의 15만 4753호에 비해 9.7%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3월 한 달간 2만 5944호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2.4%, 5년평균 대비 26.6%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 1426호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66.3%, 5년평균 대비 35.5% 감소했다. 지방은 1만 4518호로 전년 대비 30.9% 증가했지만, 5년평균 대비 17.6% 감소했다.
1분기 분양실적은 5만 1583호로, 지난해 1분기보다 22.6%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만 6219호로 일년새 37.3% 감소했다.
3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6만 2147호로, 한 달새 4.2%(2533호) 증가했다. 다만 준공후 미분양은 1만 8338호로 한 달새 0.8%(154호)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 529호로, 한 달새 36.3%(2802호) 급증한 반면, 지방은 5만 1618호로 0.5%(269호)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5.8%(329호) 증가한 6009호였고, 85㎡ 이하는 4.1%(2204호) 증가한 5만 6138호였다.
3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5만 863호로 일년전보다 32.2%, 5년평균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