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CJ올리브네트웍스를 IT사업부문과 올리브영으로 인적분할한다고 29일 밝혔다. IT(정보기술)사업부문을 신성장 사업군으로 키우기 위한 전략이다.
IT부문은 CJ주식회사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CJ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기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자회사인 CJ파워캐스트는 IT부문의 100% 자회사가 된다.
가칭 'CJ The Next'의 IT사업부문은 △그룹 IT서비스 클라우드화 및 유망 스타트업 투자 등을 추진하는 디지털이노베이션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타깃 광고(Ad Tech)' 등을 맡는 디지털마케팅 △몰입형 콘텐츠 기술 관련 투자 및 연구개발을 진행할 디지털체험 등 3개 축으로 개편된다.
CJ관계자는 "기업분리후 IT사업부문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지향 디지털 신사업 추진체로 육성하고, 올리브영은 확고한 헬스앤뷰티(H&B) 1등 지위 기반 글로벌 확장과 온라인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