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30일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에서 지난해 10월 25일 발표한 균형발전 방안의 후속으로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해양친수도시로서 인천의 매력과 활력을 높이는 '2차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작년 10월 제물포구락부에서 발표한 7대 핵심과제·63개 세부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로, 시는 25개 세부사업을 추가 발굴해 인천만의 균형발전 로드맵의 완성도와 추진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지난 1차 발표에 이어 이번 2차 로드맵도 민선7기 시정부에서 최초로 명칭을 균형발전정무부시장으로 바꾸고,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허종식 부시장이 발표했다.
허 부시장은 "지금까지는 소래포구 따로, 소래습지 따로, 시흥갯골생태공원 따로 연계가 되지 않아 시민이용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소래습지 안에는 어떠한 개발행위도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고, 다만 습지 밖에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다면 해수워터파크, 해수탕, 시민문화 체육시설은 (인천시가) 필요한 만큼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 허종식 부시장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해양친수도시로서 인천의 매력과 활력을 높이는 ‘2차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현장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노컷TV 채승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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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민선7기 인천시는 도시재생, 교통인프라 확충, 활력 넘치는 해양친수도시 조성의 3대 전략을 축으로 소통과 협치·혁신의 시정 철학을 입혀 시민과 함께 인천의 미래모습을 그리고, 새로운 시도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시민에게 진정으로 행복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균형발전 방안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차로 발표했던 7대 핵심과제별로 추진 실적을 설명하고, 균형발전 전담 부시장을 중심으로 각각의 사업별 추진사항에 대해 정기적인 보고회를 하는 등 효율적인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보고·소통할 계획임을 밝혔다.
[영상제작]=노컷TV 채승옥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