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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도 제로페이'…휴대폰만 보여주면 결제 끝



사회 일반

    '편의점도 제로페이'…휴대폰만 보여주면 결제 끝

    GS25‧CU 등 전국 4만3천여 편의점 제로페이 서비스
    앱으로 생성되는 QR‧바코드 보여주기만 하면 바로 결제
    서울대공원 등 85개 공공시설 제로페이 결제시 최대 30% 할인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국내 5대 편의점, 전국 4만 3천여개 매장에서도 이번달부터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편의점에 소비자 QR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POS프로그램 개선작업을 추진해 5월2일부터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결제방법은 휴대폰으로 QR이나 바코드만 보여주면 결제가 이뤄지는 ‘소비자 QR방식’이 전면 도입됐다.

    (자료=서울시 제공)

     

    판매자 QR 결제는 고객이 QR 스캔 → 금액. 비밀번호 입력 → 결제 통보 및 확인 순으로 진행되고, 소비자 QR 결제는 고객 핸드폰의 QR제시 → 리더기 QR코드 인식 → 결제완료 순으로 이뤄진다.

    배스킨라빈스(84개), 던킨(131개) 직영점에서도 2일부터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고 향후 74개 프랜차이즈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시 관계자는 "74개 프랜차이즈는 서울시, 중소벤처기업부와 업무협약을 맺거나 참여의사를 표명한 프랜차이즈"라고 설명했다.

    제로페이가 활성화되면 더 간편해진 소비자 QR의 편의성 때문에 대형마트, 백화점 등으로도 가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QR’은 기존 제로페이 결제방식인 ‘판매자 QR’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한 서비스다. 제로페이 앱을 통해 생성되는 QR이나 바코드를 판매자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바로 결제가 끝난다. 판매자가 리더기로 인식하면 결제금액이 내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이체된다.

    이번 조치로 대부분의 편의점이 0%대의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제로페이가 편의점과 프랜차이즈로 확대됨에 따라 제로페이 참여 결제사와 공공기관의 소비자 혜택도 확대된다.

    네이버페이는 제로페이로 5천원 이상 결제하면 1천원을 할인해주고, 우정사업본부는 신규가입자에게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리브(국민은행), 머니트리(갤럭시아커뮤니게이션즈), 체크페이(쿠콘), 티머니(한국스마트카드), Easy Pay(한국정보통신) 등 제로페이에 참여하고 있는 5개 은행 및 결제사에서도 제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모바일 쿠폰,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5월부터 총 85개의 공공시설(기존 3곳)에 대해 제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 등도 새롭게 추가했다. 제로페이 결제 시 입장료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남산국악당, 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 할인(10%)도 받을 수 있다.

    공공시설에 대한 결제할인을 받고자하는 경우 미리 제로페이 결제 앱을 설치하면 현장에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편의점이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합류함에 따라 제로페이 사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골목경제 활성화와 핀테크 창업분위기 확산을 위해 제로페이를 간편결제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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