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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평균 교통량 1만 5천대…6년 연속 증가세

경제 일반

    日평균 교통량 1만 5천대…6년 연속 증가세

    추석 연휴 때 최대치 기록…강원 크게 늘고 경기·전남·경북은 소폭 감소

     

    지난해 전국 주요 간선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만 5천대에 육박하며 6년째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일 발표한 '2018년 교통량 조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지방도 등 간선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1만 4964대로 집계됐다.

    2017년의 1만 4921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2012년 이후 6년 연속 증가 흐름을 보였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강원도 지역의 교통량은 전년 대비 5% 급증했다. 내·외국인 관광객이 몰린 데다, 수도권과 평창을 잇는 제2경인고속도로(안양~성남), 성남-장호원(자동차전용도로) 등 주요 도로의 개통 영향으로 분석됐다.

    반면 경기도와 전라남도, 경상북도의 교통량은 일부 감소했다. 계절별로는 봄 행락철인 4월부터 7~8월 여름 휴가철을 지나 단풍철인 11월까지 교통량 상승세가 이어지다가 겨울이 되면서 감소했다.

     

    하루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기간은 9월로, 추석 연휴와 주말이 이어지면서 통행량이 증가했다. 요일별로는 주말이 시작되는 시점 전후인 금요일(요일 평균대비 106.4%)과 토요일(요일 평균대비 108.3%) 교통량이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퇴근시간인 오후 5∼6시에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시간대별 평균치의 약 178.5%에 달했다. 반면 오전 3∼4시는 약 10.7% 수준으로 가장 적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하루 평균 1만 728대, 버스는 392대로 일년전보다 교통량이 증가했다. 반면 화물차는 3844대 수준으로 소폭 감소했다.

    제주도와 강원도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광객 수송 영향으로 일년전보다 버스 교통량이 각각 8.9%와 4.5% 증가했다.

    이번 통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자료나 연구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과 연구소, 대학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나 '교통량 정보제공시스템'(www.road.re.kr)에서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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