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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병원 찾은 어린이 10명 중 6명은 '호흡기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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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병원 찾은 어린이 10명 중 6명은 '호흡기 질환'

    심평원,어린이 1인당 질병과 부상 6.4개
    취학 전 '중이염', 초등학교 저학년 '시력이상', 고학년 '골절' 주의

    어린이들이 많이 걸리는 질병 상위 10개 가운데 6개가 호흡기 질환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어린이의 다빈도 질병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어린이는 402만6824명 이었다.

    어린이 1명 당 6.4개 질병과 부상으로 진료를 받았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병원을 가장 많이 찾은 질병은 '급성 기관지염'(275만2229명)이었고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161만1478명),)’, ‘충치(144만7655명))’, ‘혈관 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142만9486명)등의 순이었다.

    상위 10개 질병 가운데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충치,장염(86만1173명),시력장애(79만5250명)를 뺀 6개가 호흡기 질환이었다.

    취학전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눠보면
    취학전 아동은 ‘중이염’과 ‘수족구 관련 질병'과 같은 염증성 및 감염성 질병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인두와 귀를 연결하는 관이 막혀 세균이 증식해 발병하는 ‘중이염’으로 병원을 찾은 취학 전 아동은 33만 803명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걸렸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굴절 및 조절의 장애(시력이상)’와 ‘물사마귀’로 알려진 ‘전염성 물렁종’으로 병원을 많이 찾았다.

    ‘굴절 및 조절의 장애’로 진료받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은 31만 191명이었다.

    근시가 15만6132명,난시 10만7192명,원시 4만1977명이었다.

    ‘물사마귀’로는 3만6308명이 진료를 받았는데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전염자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피하고 몸에 퍼지는 것을 막으려면 절대 긁지 말아야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발목과 손목 등의 골절이 많았다.

    병원에 가장 많이 입원한 상위 상병 10개 중 4개가 ‘골절’이었다.

    26만 4454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남학생이 15만 6325명으로 여학생에 비해 1.4배 많았다.

    한겨울과 한여름인 1∼2월과 8월을 제외하고, 야외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병원을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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