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KT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8344억 원, 영업이익 4021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 늘었다.
무선사업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두 자리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고 KT는 자평했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한 1조 7325억 원이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 할인액 증가에도 우량 가입자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0.2% 성장한 1조 6266억 원으로 집계됐다. MNO 순증은 16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고, 휴대전화 가입자는 5만 6000명 증가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사용량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한 1조 1670억 원이었다. 우량 가입자 증가로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성장한 4795억 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5.7% 증가한 6412억 원이다. IPTV 가입자 8백만 돌파와 PPV,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이 성장하면서 별도 기준 IP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성장한 3774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사업 매출은 지니뮤직, KTH 등 그룹사 기여로 전년 동기 대비 28.6% 늘었다.
금융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8390억 원이며,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호조에 관련 그룹사 성장이 더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5758억 원으로 집계됐다.
KT CFO 윤경근 전무는 "KT는 무선, 기가인터넷, 미디어‧콘텐츠 등 핵심 사업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1등 5G 사업자로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와 최고 품질의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5G 시장을 선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