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북한의 4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했다"고 경고했다.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했다"며 비판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박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하지 말아야 할 짓을 또 시작했습니다.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속보입니다" 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주한미군의 사드 훈련, 우리 정부의 F-35 전략 무기 획득,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에 대한 불만 및 대응 조치로 보인다"면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저는 북한이 세 가지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고 적었다.
"핵 실험, 미사일 도발을 하지도 만지작거리지도 말라, 인공위성이라며 미사일 등을 실험·발사하지 말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즉각 대화로 해결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북한의 자제를 촉구한다"면서 "과잉 반응보다는 대화를 통해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연결되도록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적인 활동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이날 오전 9시 6분경부터 9시 27분경까지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km에서 200km까지 비행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군은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합참은 밝혔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