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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년 앞둔 文대통령 지지율 49.1%…민주·한국 동반 상승

국회/정당

    취임 2년 앞둔 文대통령 지지율 49.1%…민주·한국 동반 상승

    리얼미터 주간집계…文지지율 1.7%p 오르며 7주연속 40%대 후반
    패스트트랙, 한국당 해산 청원, 문무일 검경수사권 조정 반대 등이 영향
    민주 40.1%로 10주만에 40%대 복귀…한국 33.0%로 文정부 최고치 경신
    중도는 민주로, TK·PK는 한국당으로

    문재인 대통령.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확대이미지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지난 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발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7%p 오른 49.1%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월 3주차 조사 때 47.1%를 기록한 후 7주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4%p 낮아진 46.0%로 나타났다.

    중도층, 호남과 서울,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 등에서는 국정 지지도가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편과 검착 개혁법안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패스트트랙 사태를 둘러싼 여야의 고소고발전, 한국당 정당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 급증, 문무일 검찰총장의 검경수사권 조정 반대,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광주 방문과 광주 시민들의 거센 항의 등이 국정 지지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패스트트랙 정국으로 극한 대치중인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은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1%p 오른 40.1%를 기록해 2월 3주차 이후 10주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중도층과 진보층, 호남과 충청권, 경기·인천, 서울, 30대·40대·50대·60대 이상에서 고루 지지율이 상승했다. 특히 중도의 지지율이 33.7%에서 41.4%로 7.7%p나 높아졌다.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5%p 오른 33.0%로 문재인정부 출범 후 리얼미터 주간집계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40대와 30대,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정의당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빠지면서 전주 대비 1.6%p 낮아진 6.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내홍이 더 심해진 바른미래당은 0.1%p 낮아진 5.2%의 지지율을 얻었다.

    민주평화당도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0.4%p 빠지면서 2.3%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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