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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이후 8년 만' 손흥민, 韓 2번째 챔스 결승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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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이후 8년 만' 손흥민, 韓 2번째 챔스 결승 밟는다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이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는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약스를 3대2로 격파했다.

    1, 2차전 합계 3대3 동률. 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토트넘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882년 토트넘 구단 창단 후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다. 결승 상대는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 결승은 6월2일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

    토트넘의 승리와 함께 손흥민도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활약하게 됐다.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38)이 유일하게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경험했다. 박지성은 2008-2009시즌과 2010-2011시즌 맨체스터 유니폼을 입고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누볐다. 우승을 차지한 2007-2008시즌에는 명단 제외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차범근이 우승한 1979-1980시즌과 1987-1988시즌 UEFA컵은 유로파리그의 전신이다.

    손흥민은 박지성 이후 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서는 통산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우승을 한다면 새로운 기록이다. 박지성은 두 차례 결승에서 모두 FC바르셀로나에 져 우승 경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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