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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첫 정책회의…"민생 살린다면 野 주도해도 좋아"



국회/정당

    이인영, 첫 정책회의…"민생 살린다면 野 주도해도 좋아"

    "원내대표 하면서 세 가지 잊지 않겠다"
    "첫째, 민생, 둘째, 경청의 정치, 셋째, 멋진 정치 경쟁"
    오전 文대통령과 통화…오후부터 야당 원내대표 차례로 예방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된 이인영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는 9일 "민생을 살릴 수만 있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야당이 주도하는 것도 좋다는 마음으로 절박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실제로 자영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청년을 위한 대책이 굉장히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를 시작하면서 세 가지를 잊지 않고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하나는 민생 몰두, 또 하나는 경청의 정치, 마지막으로 멋진 정치 경쟁"이라며 "정치가 힘든 자를 위로하고 꿈꾸는 자에게 용기를 주고 위로하는 게 정치가 있을 본연의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정이 조율되는 대로 이날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낻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를 예방하겠다"며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도 선출되면 일정을 조율해서 바로 찾아죕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를 만다면, 우선 한국당 입장을 경청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회 정상화의 의지를 내비쳤다.

    이 원내대표는 또 "총선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감이나 경쟁 등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민생과 미래를 두고 '누가 먼저 혁신하고 정책을 누가 더 합리적으로 하는가' 이런 모습을 국민들께서 기대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 직후 문재인 대통령과도 통화하고 향후 국정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께서 '어려운 시기에 원내대표를 맡아 부담이 되시겠다'고 했고, 제가 '선배님들 의견 구하고 하나하나 경청하겠다'고 말씀 드렸다"고 통화 내용을 간략히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후부터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를 차례로 예방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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